이정진 미스코리아, 순진했는데 갑자기 '결혼소식?'

'이정진 미스코리아'

배우 이정진이 순진했던 미스코리아 출신의 전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월 22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배우 이정진을 비롯해 박정철, 개그맨 지석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들은 이정진에게 "과거 잘 놀아본 여자와 결혼해도 괜찮나"라고 물었고, 이정진은 "오히려 한번도 안 놀아본 여자는 별로다. 잘 노는 여자라기보다는 놀아본 여자가 낫다는 말이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정진은 "아름다운 외모의 여자 친구와 사귄 적이 있다. 하지만 세상 물정을 모르고 너무 순진한 탓에 성격적으로 너무 맞지 않았다"라며 연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어 "클럽도 가보고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면서 3년 동안 실컷 놀아보고 그때 가서 둘 다 애인이 없으면 다시 만나자고 제안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정진은 "그런데 3년 뒤에 내게 청첩장을 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홍진경은 "내가 보기엔 이정진 씨가 그 여자를 그다지 사랑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라고 묻자 이정진은 "아니다. 미인대회 출신이었는데 먼저 연락처를 주고 갔다"라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정말 안 놀아본 사람 맞냐"라고 되물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사진=SBS '매직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