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이혼소송, 갈때까지 갔어 참을만큼 참았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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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탁재훈이 아내 이효림 씨와 이혼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탁재훈 아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탁재훈이 지난 6월부터 성격 차이를 겪다가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법률 대리인을 통해 아내 이효림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탁재훈은 “지난번엔 (6월 이혼설) 좋은 쪽으로 서로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 사는 게 다 이런 거라... 인생이 제 맘대로 되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들이 제일 걱정이다. 모두 상처를 받을 텐데”라며 부모의 이혼으로 아픔을 겪게 될 딸과 아들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또 “너무 힘든 일들이 한꺼번에 와서 버겁다”고 복잡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탁재훈의 한 측근은 “탁재훈이 아내와 아이들을 미국에 보내고 2년여 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면서 가족들 간에 거리감이 생기게 된 것 같다”며, “지난해 탁재훈이 불법 도박혐의로 재판을 받고, 방송 활동을 모두 접으면서 두 사람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1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불법도박혀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탁재훈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며, 올해 말 조심스레 방송 복귀를 고려하던 차였다.
현재 탁재훈의 한 측근에 의하면 탁재훈이 이혼 소송과 관련해 힘들어 하고 있으며, 요즘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개인사라 주위에서도 직접 도움을 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어머니의 건강도 좋지 않으셔서 더욱 마음 아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아내 이효림씨와 슬하에 1남 1녀 소율, 유단을 뒀다. 이효림 씨는 강남에서 요리 스튜디오를 경영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이다. 172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이효림 씨는 최근 ‘재벌가 딸’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이효림 씨는 지난 1997년 슈퍼모델 출신으로 서울예술대학교를 거쳐 프랑스와 영국에서 순수 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했다. 최근 몇 년 전까지 요리연구가로 활동하면서 대외 활동을 활발히 했으며, 각종 잡지를 통해 그의 살림비법과 요리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김치업계의 1세대 대표주자로 알려진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이기도 하다. 1972년 한미식품으로 김치제조업계에 뛰어든 진보식품은 1999년, 지금의 회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한편, 탁재훈의 아버지 배조웅 씨는 서울경기인천지역 레미콘협회 회장사인 국민레미콘의 오너 겸 CEO로 2년 전, 한국레미콘조합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레미콘, 시멘트, 건설업계 3자협상의 가격 합의 당시 최일선에서 중점적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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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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