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하차, 오랜기간 함께한그녀 '그리워질듯 눈물뚝뚝'



'신봉선 하차'


7년 동안 웃음을 주었던 개그우먼 신봉선이 하차 소식을 알리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지난 7월 31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신봉선이 "'해피투게더3'를 7년 만에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방송 말미에 "아쉬운 소식을 전한다"며 "신봉선, 허경환 씨가 오늘부로 '해피투게더3'에서 하차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봉선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허경환은 "신봉선이 우니까 내가 먼저 말하겠다. 개그맨이 '해피투게더'에 나오는 건 상당히 긴장되는 일인데 2년 간 해서 뜻 깊다. 농담 삼아서 이 자리에 앉고 싶다고 했는데 꿈을 이뤘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음을 추스린 신봉선은 "그동안 행복했다. 그리고 내가 먼저 가는거라고 생각한다"며 박명수를 가리켰다. 그녀는 박명수에 "먼저 갈게요. 따라 오세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가수 김흥국은 "박명수는 오래간다"며 공격에 쐐기를 박았고, 박명수는 "이적의 '다행이다'를 듣고 싶다"며 당황한 표정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7월 29일 '해피투게더3' 연출을 맡고 있는 윤고운 PD는 "두 사람의 후임으로 개그우먼 김신영과 개그맨 조세호가 합류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는 '능력자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이영표 해설위원과 가수 김흥국, 배우 정준호, 조우종, 아나운서 정지원이 출연했다.


<사진=KBS2TV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