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관객수, 군도曰 “팔로 팔로 팔로 미”
여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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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관객수’
해적은 이순신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석훈 감독)’이 개봉 첫날 27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매출액 점유율 23.4%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해적’은 개봉 첫 날 27만 3101명의 관객을 모았다고 밝혔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영화계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은 같은 날 70만 2018명을 동원했다. 현재 ‘해적’은 누적 관객수 30만 명을 돌파했고 ‘명량’은 730만 명을 넘긴 상태다.
이는 개봉한 첫날 ‘명량’이 68만2764명을 모으고, ‘군도:민란의 시대’가 55만 1846명을 기록한데에 비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최단기간 천만 관객 동원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측되는 ‘명량’ 파워가 ‘해적’에게도 영향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명량’은 5일까지 평일과 주말 모두 10%내의 관객증감비율을 유지했지만, ‘해적’의 개봉과 함께 ‘명량’은 약 20%의 관객증감비율을 보였다. 이는 관객의 선택이 다양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해적’에 대한 입소문이 퍼질 것으로 기대돼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해적’에서 배우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오달수, 박철민, 이이경, 걸그룹 에프엑스 설리 등이 열연한다.
한편, 영화 ‘군도:민란의시대(윤종빈 감독)’는 6일 1만 886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466만 2410명을 기록해 6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주년을 맞이한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시즈노 코분 감독)가 2만3566명을 동원해 5위에 안착했다.
<사진=영화 ‘해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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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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