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식축제, 9월 넷째주 개최
올해로 4회째,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돼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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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부터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으며 개최되어온 미식축제는 올해에는 ‘Savoir-faire(노하우)에 대한 열정’ 이라는 테마로 네 번째 막을 연다.
이번 축제는 프랑스 대통령이 기거하는 엘리제궁의 헤드 셰프(Head chef) 기욤 고메즈(Guillaume Gomez)의 총괄 하에 준비되고 있는데, 고메즈 셰프는 작년 행사에서는 ‘5유로 레시피’ 코너를 새로 만들어 큰 관심과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번 미식 축제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사생대회를 통해 축제에 참가할 수 있으며, 요리를 좋아하는 성인이라면 전문가가 아니어도 아마추어 요리 경연 대회를 통해 하루 동안 셰프가 되어 볼 수도 있다.
몽뜨부르(MONTEBOURG) 경제부 장관은 "프랑스 나눔과 공생의 가치 하에 프랑스인들이 하나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이 행사의 성공여부는 참가자와 각 행사 관련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있다’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했다.
한편 ‘미식’ 분야는 프랑스의 고용 및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랑스는 유럽연합 제 1위, 세계 제 3위의 농업 생산국일 뿐 아니라 2013년 기준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프랑스 내 지출의 13.5%가 미식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
이에 약 1조 4천 500억 유로가량이 지역의 음식관련 소매업분야의 매출로 기록되고 있는데, 특히 케이터링 분야는 618억 유로 가량의 수입이 발생하며, 프랑스에서 5번째로 규모가 큰 일자리 창출 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미지제공=프랑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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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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