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 '한국예술원' 학장 임용

유명 작곡가 김형석이 한국예술원 학장으로 취임했다.

교육부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한국예술원은 부학장이자 실용음악예술학부 학부장인 김형석 교수 학장 취임식을 지난 1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학장은 김건모의 '첫인상'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신승훈의 'I Believ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이자 가수 장재인 등 많은 가수를 발굴하고 스타로 성장시킨 바 있는 프로듀서로, 지난 2012년 3월부터 한국예술원 교수로 재직하며 후배 음악인 양성에 힘써왔다.

취임식에는 김 학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예술원 교수진과 재학생, 관계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특히 김 학장의 제자인 보컬과 3학년 이재명 학생이 직접 축하 케이크를 제작하고, 재학생 대표로 참석한 총학생회가 김 학장의 캐리커처와 꽃다발을 선물로 전달했다.

김형석 신임 학장은 “새롭게 맡게 된 학장이라는 직책에 어깨가 무겁지만,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예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예술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는 입시 및 교육 제도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커리큘럼을 만들어 한국예술원이 명문 예술교육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불철주야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예술원은 작곡가 김형석, 탤런트 유지인, 영화감독 오기환, 개그맨 이병진 등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타 교수진을 구성한 교육부 4년제 학점은행제 예술 교육 기관이다.

현재 201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술원 홈페이지(www.ik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제공=한국예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