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소주한잔, 그냥흘러버린 눈물방울 '감명깊어…'

'이선희 소주한잔'

가수 이선희가 임창정의 '소주 한잔'을 열창해 임창정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지난 8월 1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 임창정과 '소주한잔'을 함께 불렀다.

이날 이선희는 "저는 술 못하는데 텁텁한 남자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창정 씨한테는 그 노래가 가장 베스트가 아닐까 싶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이 노래 '소주한잔' 처럼 텁텁한 그런 느낌의 남자일 거라는 생각이 들고 그 노래에 그런 점이 잘 묻어났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 생각을 털어놨다.

이후 이선희는 임창정과 함께 '소주한잔'을 부르며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줬고, 임창정이 중간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임창정은 "저는 안 울었어요. 그냥 눈물이 나왔어요”라며 “나는 왜 이렇게 못 불렀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노래 도중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날 가수 백지영 역시 선배 이선희와 '잊지말아요'를 부른 후 눈물을 흘렸다. 백지영은 "사실 자기 노래할 때 답습하게 되는데. 언니와 함께 부르면서 다시 새로 부르는 기분이었다. 이 노래에 되게 많이 몰입해서 눈물이 난 것 같다"며 이선희를 통해 자신의 노래에 엄청난 몰입을 했음을 털어놨다.

한편, 방송 직후 홈페이지와 네이버 TVCAST를 통해 공개된 '소주 한잔'은 단 하루 만에 조회수 50만을 기록하는 놀라운 기록을 자랑했다.

<사진=JTBC '히든싱어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