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버섯이란, 긴 달걀 모양… 서식지는?
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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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버섯이란' /사진=국립수목원 |
‘먹물버섯이란’
청주시 용암동 부영아파트 인근 도로 부근에서 하얀 면봉을 꽂아둔 것 같은 먹물버섯 군락이 발견됐다.
인근 주민들은 마치 버섯밭을 연상케 하는 이곳을 발견하고는 호기심을 드러냈다.
주민 박모 씨(50)는 “얼마 전 아파트와 도로 경계의 녹지에 흰색의 식물이 올라오더니 최근 마치 흰 원통을 꼽아놓은 것 같은 버섯이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처음 보는 버섯이 도심에서 집단 서식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고 밝혔다.
담자균류 먹물버섯과인 먹물버섯은 봄부터 가을까지 풀밭·정원·밭·길가 등에 무리를 지어 자라는 식물류를 일컫는다. 먹물버섯 갓은 지름 3~5cm, 높이 5~10cm이며 원기둥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성숙한 주름살은 검은색인데, 버섯 갓의 가장자리부터 먹물처럼 녹는 것이 특징이다.
버섯대는 버섯갓에 의해 반 이상에 덮여 있고 높이 15~25cm, 굵기 8~15mm로 고리가 있는데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다. 버섯대 표면에 연한 회색을 띤 노란색 선이 있다. 홀씨는 12~15×7~8㎛로 타원형이다. 일반적으로 먹물버섯은 우리나라에서 일본, 중국 등에서 야산에 주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물버섯이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먹물버섯이란, 길거리에서 발견하면 신기할 듯” “먹물버섯이란, 군락으로 저렇게 한번에 모여서 자라는 거구나” “먹물버섯이란, 버섯이 굉장히 독특하게 생겼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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