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급증, 알바생도 중국어 우대 시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명동, 신촌이나 이대 등 대학가를 지날 때면 로드샵에서 심심치 않게 외국어가 들려온다. 그중 많이 들리는 언어 중 하나가 바로 중국어다.

중국어로 관광객을 뜻하는 단어인 ‘요우커(遊客)’는 이제 우리나라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칭하는 단어로 통한다. 이 요우커는 한국관광공사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41.7%(51만7031명)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동월 대비 85.5%나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쇼핑을 주로 하는 여성 요우커가 남성보다 1.7배 많았다. 연령층으로 보면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가 주 방한층이다. 또 1~5월 누적 요우커는 209만5700여명에 달하고 지난해보다 56.8% 늘어난 수치다.

온라인 중국어학원 문정아중국어(www.no1hsk.co.kr)는 이에 대해 우리나라 주요 관광지에 있는 상점 및 기업에서 중국어가 필수 아이템이 된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인재를 뽑는 기업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국내에 오는 중국인들로 인해 생기는 시장을 활용하려는 기업이 많고 그만큼 국내에서 중국어를 잘 할 줄 아는 인재가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아르바이트생부터 직원까지 중국어 구사 능력을 요구하는 기업이 늘어가고 있다. 이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여러 종류의 인사말과 상품 상담, 가격 제시, 흥정 등이다. 

문정아중국어 한정희 이사는 “중문과 학생들이 HSK를 공부하기 위해 강의를 듣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취업과 승진을 위해 중국어를 공부하는 수강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정아중국어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강남역 예인 스페이스 세미나 A실에서 무료 공개특강을 실시한다. 9월 14일 실시되는 HSK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이번 중국어 무료강의는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문정아중국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