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사고, 한뜻으로 뭉친 아이돌계 ‘애도릴레이’


‘레이디스코드 사고’


연예계에 한마음 한뜻으로 애도물결이 일고 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또 다른 멤버 권리세가 중태인 가운데 그들의 동료들이 애도를 표했다.



3일 오전, 걸그룹 미쓰에이(Miss A)의 수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다른 분들도 얼른 하루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할게요”라고 밝혔다. 


더불어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도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른 분들도 하루 빨리 건강 돌아오시길 바랄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걸스데이의 소진도 자신의 트위터에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007년 스케줄 도중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바 있는 보이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이걸 보는 많은 분들 함께 기도 해 주세요. 치료 중인 멤버들 좋은 소식 들리길 바랍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블락비의 멤버 지코도 “너무 슬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트로트가수 태진아의 아들 가수 이루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안전 체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리한 스케줄을 꼭 해야만 한다면 그에 맞는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스케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사를 이끌어가는 이의 안전입니다. 아무리 귀찮더라도 이동수단인 차량 상태 체크, 그날 운전자의 컨디션 체크는 필수입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종사하시는 매니저분들에게”라며 안타까운 부분을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레이디스코드(애슐리, 권리세, 이소정, 은비, 주니)는 밤 대구에서 KBS ‘열린음악회’의 스케줄을 소화한 후 승합차를 타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3일 오전 1시 30분께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부근에서 사고를 당했다.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게 된 것이 사고 원인으로 알려졌다. 


당시 은비는 안전밸트를 착용하지 않아 튕겨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권리세는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경상을 입은 나머지 멤버들은 입원 치료 중이다.


<사진=수지 트위터, 민아 트위터, 소진 트위터, 규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