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편의점 체인 CVS “2조 손실 감수하고 담배 안판다”
최윤신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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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편의점 담배 판매대 /사진=뉴스1 |
미국 편의점 체인 CVS, “2조 손실 감수하고 담배 안판다”
미국에서 2번째로 큰 편의점 체인 CVS가 오늘부터 미국 전역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한다. CVS측은 20억 달러(한화 2조1000억원) 정도의 매출 감소를 감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의약·잡화 소매체인 CVS는 이날부터 전국 매장 7700곳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한다.
미국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의 이유는 CVS가 회사명을 CVS헬스로 바꾸며 본격적으로 건강산업에 뛰어들 계획이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CVS는 이와 함께 흡연자에게 금연 교육과 흡연욕구 억제 약물을 지원하는 금연 캠페인을 실시한다.
앞서 CVS는 지난 2월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자사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10월까지 담배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예정보다 한 달 쯤 앞당겨져 시행됐다.
미국에서 소규모 체인 등을 중심으로 담배 판매를 중단한 사례는 있었으나 대형 체인이 담배 판매를 중단한 것은 처음이다.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에 대해 CVS는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약국의 담배판매를 금지하자 이 지역 담배 구입이 13% 줄어들었다”며 “이번 자사의 담배판매 금지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6만5000명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서 2번째로 큰 편의점 체인 CVS가 오늘부터 미국 전역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한다. CVS측은 20억 달러(한화 2조1000억원) 정도의 매출 감소를 감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의약·잡화 소매체인 CVS는 이날부터 전국 매장 7700곳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한다.
미국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의 이유는 CVS가 회사명을 CVS헬스로 바꾸며 본격적으로 건강산업에 뛰어들 계획이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CVS는 이와 함께 흡연자에게 금연 교육과 흡연욕구 억제 약물을 지원하는 금연 캠페인을 실시한다.
앞서 CVS는 지난 2월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자사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10월까지 담배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예정보다 한 달 쯤 앞당겨져 시행됐다.
미국에서 소규모 체인 등을 중심으로 담배 판매를 중단한 사례는 있었으나 대형 체인이 담배 판매를 중단한 것은 처음이다.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에 대해 CVS는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약국의 담배판매를 금지하자 이 지역 담배 구입이 13% 줄어들었다”며 “이번 자사의 담배판매 금지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6만5000명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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