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유산, ‘엄마’이름표 붙이나했더니…“어쩌다가?”


‘한가인 유산’


결혼 9년 만에 얻은 아이를 떠나보내야만 했다. 배우 연정훈의 아내 한가인이 유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한가인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한가인 씨의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깝게도 5월 경, 임신 9주 차에 자연유산이라는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신 초기, 아직은 불안한 상태에서 원치 않게 임신 소식이 언론에 알려졌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이 되어 너무나 큰 아픔이었기에 가족 모두에겐 마음의 상처가 아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뒤늦게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한가인의 현재 상태에 대해 “너무나 슬픈 일을 겪었지만, 가족들이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며 시간을 보냈고 현재는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며 “부디 많은 격려와 위로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연정훈은 지난 2012년 한 방송에서 “2013년 아기를 만들어 후년에 나와 같은 말띠 아이를 낳기로 했다”고 말한 적 있다. 당시 그는 “한가인이 엄마가 되기 전 대표작을 만들고 싶어했다. 한가인이 출연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건축학개론’이 잘 돼 2세 계획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3년 KBS 2TV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 2005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올해로 결혼 9년 차에 접어들었다.


<사진=영화 ‘건축학개론’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