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끌고 걷기 좋은 가을, ‘서울 근교의 추천 가을 나들이길’은?
영유아 자녀 동반 나들이길, 적절한 육아용품 준비 필수

짧았던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감성을 자극하는 가을이 찾아왔다. 지금은 시끌벅적 했던 지난 여름의 휴가와 조금 이른 추석연휴를 거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기 위한 휴식과 사색의 시간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번잡한 준비 없이 아이와 함께 훌쩍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도심 속 문화산책을 나서보는 건 어떨까. 굳이 멀리까지 가지 않고도 아이와 함께 문화를 체험하고 가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명소들이 서울 근교의 곳곳에 숨어 있다.


유모차 브랜드 리안(RYAN)의 마케팅 담당자는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면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가까운 도심의 문화 공간을 찾아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며 휴식을 찾는 가족이 늘고 있다”며 “영유아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외출 전 유모차를 끌고 갈 수 있는 장소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기에 적합한 육아용품을 준비해 가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예술과 문화의 중심 ‘장흥 아트파크’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장흥관광지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야외조각공원, 토탈미술관 등의 문화 공간으로, 온 가족이 함께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의 나들이 명소다. 특히 장흥의 대표 관광지로 ‘장흥 아트파크’가 꼽힌다.

이곳에는 상설 전시 미술관과 어린이 체험 전시관, 카페, 아트숍, 레스토랑 등이 있으며, 조각공원과 500명 수용 규모의 공연장이 갖춰져 있다. 아이와 함께 즐길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가을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아이가 탄 유모차를 끌며 조각공원과 목마놀이터 등 멋진 장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만한 명소가 많다. 여유 있게 정원을 산책하며 아이와 함께 사진촬영을 해보자. 또한 가나어린이미술관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다. 블록 팩토리와 볼풀 아일랜드, 마그넷 플레이존에서는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신체놀이를 할 수 있다.

도심 속 대표 유모차 산책로 ‘서울숲길’


서울 성동구의 뚝섬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숲은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산책로다.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 외에 곤충식물원, 숲속 도서관, 모래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어 가볍게 산책을 하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또한 가을을 맞아 서울숲 대표곤충인 나비를 주제로 국내외 나비표본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와 곤충보물찾기, 곤충퀴즈대회, 나비날리기 행사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도심 속의 오아시스 ‘올림픽공원’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은 최근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개그맨 이휘재와 쌍둥이 아들 서언이 서준이의 소풍장소로 방영이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43만평의 올림픽공원에는 다양한 컨셉의 산책 및 조깅 코스가 조성돼 있어 각 코스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가운데 백제 유적과 잔디밭을 내려다 볼 수 있어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토성의 길’과 몽촌토성을 중심 기점으로 두 개의 원을 그리는 ‘추억의 길’은 조용히 사색하면 산책할 수 있어 가을에 잘 어울리는 코스다.

한편 영유아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외출 시 나들이에 적합한 육아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가벼운 산책을 동반한 나들이라면 유모차 점검은 필수. 또 작은 흔들림에도 민감한 신생아를 위해서는 디럭스형 유모차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리안은 자사의 베스트셀러 유모차 ‘스핀LX’을 4바퀴 모두 충격 흡수 서스펜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정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하고, 지름 27cm의 대형 에어타이어가 장착돼 있어 신생아 유모차로도 적합하다며 추천했다.

스핀LX는 또한 간단한 버클 조작으로 요람형 모드와 유모차 모드로 손쉽게 변형이 가능해, 아기가 침대처럼 편안하게 누워서 이동할 수 있다. 이에 야외에서 아기의 기저귀를 갈거나 이유식을 먹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요람형 모드로 변형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모차 추천 브랜드로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브랜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