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아름다워지는 여성 구두 쇼핑몰 '어반피치'

수제화부터 웨딩슈즈까지 여성 구두 전문몰
전문 디자이너 고용 상품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

‘좋은 신발이 좋은 곳으로 데려간다’는 말이 있듯이 매일 신는 신발은 발에 잘 맞고 편해야 한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으로 구매 할 경우 선택하기 어려운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이 신발이다. 

특히 여성구두는 디자인은 물론 굽, 사이즈, 착화감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내 발에 맞는 구두 쇼핑몰이 어디 없을까?

2012년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www.makeshop.co.kr)을 이용해 전문몰을 연 ‘어반피치(www.urbanpeach.co.kr)’는 플랫, 힐, 스니커즈, 웨딩슈즈, 베이비슈즈, 수제화 등 멀티 여성 구두 쇼핑몰로 사랑 받고 있다.

임재한 어반피치 대표는 쇼핑몰을 창업하기 전 메디컬 회사에서 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전담했다. 여성 구두와는 무관했던 그가 어떻게 쇼핑몰을 창업하게 됐을까?

임재한 어반피치 대표는 “직장에서 주로 단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업무가 많았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업무가 잘 맞았기 때문에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경쟁이 치열한 여성 쇼핑몰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남자기 때문에 더 빠르게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야 했다. 매일 동대문을 내 집처럼 드나들며 자연스럽게 여러 거래처 대표들과 친분을 쌓게 됐고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여성구두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한다.

어반피치는 철저하게 시장조사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여성의 발을 아름답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신발은 사이즈가 맞아도 발의 특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제품 촬영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 컬러, 소재, 발 볼 상세 사이즈, 가죽별 세탁법 등 소비자들이 꼼꼼하게 따져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배송이 나가기 전까지 여러 번의 검품 과정을 통해 불량률 제로를 목표로 한다.

특히 보통 여성 슈즈가 230mm부터 나오는 것을 감안해 발이 작은 여성을 위한 225mm 사이즈 제품만 따로 구비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임 대표는 “전문 디자이너를 고용해 상품 개발에 대한 투자 비용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시즌별 여성 신발부터 수제화, 웨딩 슈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어반피치의 주 고객층은 20~30대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을 위한 뷰티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 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 서비스로 구매 금액별 사은품 제공과 회원가입 시 무료배송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밖에 블로그를 통해 여성 신발 트렌드를 제공 및 제품 추천 등 고객과 가깝게 소통 채널을 넓히고 있다. 

임 대표는 “내년 초에 국내 여성 패션 슈즈와 의류 오프라인 매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최근 호주 등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어 어반피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해외 대리점 인프라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