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꽃, 부케 속 '리시안셔스(꽃도라지)'…꽃말 "변치 않는 사랑"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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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안셔스를 10월의 꽃으로 추천한 이유는 10월에는 국화, 코스모스 등 야외에서는 많은 꽃을 볼 수 있지만, 실내에서는 꽃을 보기가 쉽지 않고, 웨딩시즌인 10월에 부케로 많이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리시안셔스(Lisianthus)의 한글 이름은 ‘꽃도라지’이지만, 농업인이나 상인․일반인에게는 ‘리시안셔스, 리시안’이라는 명칭이 더 익숙하다.
꽃도라지라는 이름을 들으면 도라지 줄기에 핀 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 둘은 전혀 다른 식물이다. 재배되는 리시안셔스는 용담과 유스토마속에 속하며, 우리가 먹는 도라지는 초롱꽃과 도라지속에 속하기 때문.
리시안셔스는 여러 꽃과 함께 꽃다발로 만들었을 때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며, 다른 꽃들을 더욱 빛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꽃꽂이를 할 때 또는 꽃다발․꽃바구니 등을 만들 때 많이 이용되고 있다.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 ‘우아함’, 아름다움’, ‘상냥함’, ‘모성애와 행복’ 등으로 웨딩부케나 연인에게 선물하는 꽃으로도 이용되다.
리시안셔스는 가늘지만 단단한 줄기에 은은한 향기의 꽃이 여러 송이씩 달리며, 꽃색은 흰색․연분홍색․연보라색․진보라색․녹색․노란색․복숭아색 등 다양하다.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대부분 일본에서 육성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개발․등록된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11품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리시안셔스와 같은 다양한 꽃들을 가정이나 사무실에 두고 감상하시면서 꽃을 생활화하고, 농업인들의 소득과도 연계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미지제공=농촌진흥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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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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