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중국진출 순풍.. 구베이·치바오·푸저우로 등 10여개 매장오픈

한류를 등에 업고 중국에 진출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의 중국 상해진출에 순풍을 맞고 있다.

망고식스는 8월말부터 9월초 사이 상해시 내 구베이점, 치바오점, 푸저우로점 등 3개점을 오픈했다.

이 밖에도 올 11월까지 시짱종로점(西藏中路店), 남방상성점(南方商城店) 등 지역 내 10개의 매장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5월초 현지 기업 상하이시스찬인관리유한공사와 해외 첫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협약을 체결한 결과다.

이로써 연말이면 망고식스는 중국에 최소 18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최근 MF를 체결한 저장성, 강소성에서의 사업까지 결실을 맺기 시작한다면 매장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망고식스의 대 중국 사업이 단기간 내 연착륙한 것은 일찌감치 한류 마케팅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망고식스는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론칭과 함께 <신사의 품격> 등 드라마 PPL(Product Placement)을 시도했으며, 이후에도 이준기가 출연한 <투윅스>, 김남길 주연의 <상어> 등 한류스타가 등장하는 드라마를 집중 공략했다. 

지난 연말에는 이민호, 김우빈 주연의 <상속자들>이 중국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인지도, 매출이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한류카페로 미리 멍석을 깐 덕에 예기치 않은 횡재도 만났다. <별에서 온 그대>로 인한 ‘치맥 열풍’으로 국내 브랜드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자 망고식스 매장에도 인파가 몰리며 매출이 연일 최고점을 기록했고, 이어 상해, 저장성, 강소성 등 핵심 공략 지역에 대한 MF 협약이 잇따라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