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0개 구단 대표선수들과 신인선수들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
프로농구 10개 구단 대표선수들과 신인선수들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11일 2015-2015 KCC 프로농규 정규리그가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의 공식 개막전을 갖고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농구 종목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시즌 각오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기 KBL 총재는 “이번 시즌에는 이승현, 김준일, 정효근, 허웅 등 젊은 신인들이 새로운 마음가짐과 꽉 찬 의욕으로 코트를 한층 젊고 좁게 만들 것”이라며 “더 빠르고 재미있는 경기를 위해 새로운 규칙도 제정한 만큼 더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BL은 올해 통산 20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는 지금까지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올스타전 등을 통해 총 1879만7464명의 관중을 끌어 모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118만명의 관중이 입장한 것을 감안하면 누적 관객 20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는 게 KBL측의 설명이다.

챔피언결정전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면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은 “국가대표를 맡아 다른 감독들보다 팀과 함께한 시간이 짧다”며 “하지만 그만큼 더 집중해서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