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고백, 능청맞은 개그열연과 달랐던 ‘불효자는 웁니다’
여혜인 인턴기자
2,544
공유하기
![]() |
‘김준호 고백’
얍삽한 이미지의 개그맨에게 가슴 아픈 지난 날이 존재했다. 개그맨 김준호가 ‘힐링캠프’에서 가족사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6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준호가 게스트로 고교시절 아버지의 사업실패, 건강악화, 이후 자식 셋을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머니 등 눈물겨운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는 “회사를 잃은 아버지는 빚 독촉을 피해 4~5년간 도망을 다니셨다. 그 뒤로 뇌경색이 오셔서 지금 거동이 불편하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님도 아픔이 있지만 어머님이 안타깝다. 아버지 부도와 병환, 세 남매의 뒷바라지까지 별일을 다 하셨다. 제 성공으로 한숨을 돌릴 2009년 그 사건(도박)으로 어머니 가슴에 못을 심하게 박았다”며 당시의 일을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영상 편지로 등장한 김준호 어머니는 “아들이 공채 개그맨이 됐는데 5만원 밖에 없어서 제대로 옷을 사주지 못했다”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한편,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힐링캠프’는 5.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4.6%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안녕하세요’는 지난 방송이 나타낸 6.6%보다 1.0%포인트 하락한 5.6%를 기록했다.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여혜인 인턴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