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세종대왕릉 무료 개방…경기도 여주 소재 영릉(英陵)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9일 훈민정음 반포 568돌인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드높이고자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英陵)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무료 개방과 더불어 영릉(英陵) 재실에서는 ‘아름다운 한글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궁중이나 민간에서 주고받던 한글 편지글을 서예 작가들이 옮겨 적은 작품 32점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0월 말까지 계속된다.


이외에도 영릉(英陵) 정자각 앞에서는 경기도지사, 한글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한글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되새기고,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업적과 어진 성덕을 기리게 된다.

또 아울러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세종 백일장과 미술대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지제공=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