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현 냉장고, 특급효도에 장모曰 “혀를 잘라내야 할듯…”
여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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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현 냉장고’
이런 사위가 또 있을까. ‘자기야’에 출연 중인 의사 사위 남재현이 장모에게 최신식 냉장고를 선물했다.
지난 9일,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 처가에 양문형 냉장고를 선물하는 남서방의 훈훈한 효도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남재현은 16년 간 낡은 냉장고를 써 온 장모 이춘자 여사를 위해 깜짝 선물을 집으로 배달했다.
평소 근검절약하는 남편 때문에 고장이 잦은 냉장고를 사용해 온 이춘자 여사는 양쪽으로 문을 여는 최신형 냉장고가 집 마당으로 들어오자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간 처가에 많은 선물을 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던 남재현은 처음으로 장모의 흡족한 모습을 보고는 함께 기뻐했다. 이에 남재현은 “장모님이 처음으로 큰 만족을 하시는 것 같다”며 “굉장히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춘자 여사는 “냉장고 사달라고 그냥 해본 소리인데 그걸 진짜 사왔으니 혓바닥을 끊고 싶었다”고 부담스러운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사위에게 직접 “고맙긴 한데 자꾸 부담준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 본 무용가이자 남재현의 아내 최정임 씨는 “엄마가 서울 인천 포항 전국각지로 냉장고를 샀다고 전화를 돌렸다”라며 남편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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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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