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소격동 공개, 양현석표 ‘남녀듀엣’을 넘어설까
여혜인 인턴기자
4,266
공유하기
![]() |
‘서태지 소격동 공개’
악동뮤지션의‘시간과 낙엽’을 이길까. 가수 아이유 버전에 이어 ‘소격동’의 서태지 버전이 베일을 벗었다.
10일 정오, 서태지는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선공개곡인 ‘소격동’의 서태지 버전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은 앞서 공개된 아이유 버전과 같은 노래임에도 또 다른 매력을 담고 있다. 호소력 짙은 고음이 인상적인 아이유와 달리 서태지 특유의 색깔을 입혀 애절함을 더했다.
함께 공개된 소격동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1980년 소격동이라는 공간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그려냈다.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의 뮤직비디오에 소녀를 바라보는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면 서태지 버전의 뮤직비디오에는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소녀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태지스 컷(Taiji`s Cut)이며, 오는 11일에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황수아 감독의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 버전이 공개된다. 만약 ‘소격동’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공개되면 1980년 소격동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졌던 사랑 이야기, 남자와 여자 각각의 시각을 담은 뮤직비디오 두 편이 완성돼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서태지의 소속사 측은 “서태지,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각각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두 버전이 더해지면서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9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22년 간 만들어 온 음악적 기록들과 아내 이은성과의 러브스토리 및 딸(태명 삑뽁이) 등 그의 인생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오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하며, 오는 20일에는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매한다.
<사진=‘소격동’ 뮤직비디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여혜인 인턴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