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드라마, 히치콕’ 영화 특집…히치콕 대표작 <사이코>,<이창> 등 4편 연속 방영
드라마 전문채널 스카이드라마(www.skydrama.co.kr)는 스릴러의 교과서로 불리는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정통 스릴러 영화를 10월 10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밤마다 특집으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스카이드라마를 통해 방영될 히치콕 대표작 4편은 이미 명화와 미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김태훈의 잇 무비>에서 다뤄져 주목을 받았다. <김태훈의 잇 무비>는 시청자들이 영화와 미드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스카이드라마에서 신설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다.

<김태훈의 잇 무비> 첫 회에서는 스릴러의 거장이라 불리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작 <사이코>(1963), <이창>(1954), <현기증>(1958), <새>(1963)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에선느 이 영화들의 표현 기법, 에피소드, 시청 포인트를 분석하며 방영을 앞둔 히치콕 특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훈이 소개한 히치콕의 명작들은 스카이드라마의 특집 편성을 통해 브라운관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10월 10일(금) 밤 12시 30분 <사이코>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이창>, <현기증>, <새>를 제작년도 순으로 방송한다.

스카이드라마 측은 히치콕 대표작을 방송함으로써 신작 스릴러의 밑바탕이 된 고전물을 통해 시청자에게 정통 스릴러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 목적이다.

김태훈은 "히치콕 영화를 소개해 고전영화들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시청자들에게 고전 스릴러물의 재미를 전하고 싶었다"며 '잇 무비'의 첫 번째 소개작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히치콕의 영화가 단순한 공포감을 자극하는 것을 넘어 쾌락, 모성애, 질투 등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를 서스펜스로 옮겨왔기 때문에 거장으로 손꼽힌다고 영화의 매력을 분석했다.


히치콕 특집의 첫 스타트를 끊은 영화 <사이코>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인생에서 가장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연약해 보이는 모텔 주인 역할의 남자 주인공이 충격적인 반전을 보여주어 당시에 생소한 개념이었던 사이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샤워하는 여주인공이 살해되는 장면은 영화 역사에 남는 명장면으로 남는다.

이어 17일(금)에 방영되는 <이창>은 히치콕의 창조적 역량이 절정에 다 달았을 무렵 제작된 영화다. <이창>은 '훔쳐보기'라는 인간의 욕망을 다뤄 걸작으로 평가 받는 작품으로, 이웃집을 훔쳐보던 주인공이 우연히 살인사건의 정황을 포착해가는 이야기다. 이 밖에도, 2012년 영화 전문지 '사이트 앤드 사운드'에서 역대 최고의 영화 1위로 선정된 <현기증>과 다프네 뒤 모리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새>를 브라운관으로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드라마 관계자는 "가을 개편을 맞아 영화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TV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명작을 엄선해 방영하는 특집을 마련했다”며 “<김태훈의 잇 무비>를 통해 앞으로 스카이 드라마가 방송하게 될 영화나 미드의 시청 포인트를 짚어주고 숨어있는 뒷얘기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카이드라마(skyDrama)는 스카이라이프(40번), 올레TV(29번), SK Btv(74번), LG U+(36번)와 디지털 케이블 및 아날로그 케이블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미지제공=스카이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