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상 이혼'설까지… 이부진·임우재 이혼소송, 재산분할 관련 숱한 소문들
최윤신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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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머니투데이DB |
‘임우재 재산’, '이부진 이혼소송'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의 이혼소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재산 분할은 어떻게 이뤄질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했다.
현재 이부진 사장의 재산은 2013년 재벌닷컴의 조사 결과, 부동산과 동산 등 약 1조3000억 원의 가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부진 사장이 300만 주를 갖고 있다고 파악되는 삼성SDS가 상장하게 될 경우 이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협의이혼 방식이 아니라 재판을 통한 이혼을 택한 것은 당초 재산 분할 등에 이견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부진 사장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재산 분할과 친권자 지정 등에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
이에 협의 이혼 방식을 하게 되면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법원에 출석해야 하며 이혼 숙려기간도 필요하다. 따라서 한 번에 합의할 수 있는 이혼 조정 신청을 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장기 입원 중인 이건희 회장의 상태를 고려했을 때 후계구도와 각종 지분 등의 문제로 ‘서류상 이혼’을 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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