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시기를 놓고 당청갈등의 조짐이 보인다. 연내처리를 요구하는 청와대와 다음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새누리당의 의견이 대치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당초 알려진 연내 처리 계획을 뒤집는 발언을 했다. 김 대표는 “정부에서는 올해 안에 (연금 개혁을) 하기를 바라고 있어 해보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같은 날 아침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연내처리를 원칙으로 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대비되는 의견이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당정청 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을 다음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의 이번 발언으로 앞서 개헌 문제를 놓고 강하게 충돌한 청와대와 김 대표가 다시 충돌하게 될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