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브랜드 놀래킨 온라인몰 ‘아나이스’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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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성장세 100% 이어온 여성의류 강자
지난 9월 잠실의 모 백화점이 열었던 팝업스토어. 나흘 행사 후 집계 결과 여성의류 판매 1위 ‘아나이스(www.anais.co.kr)’라는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로 나타났다. 쟁쟁한 백화점 오프라인 브랜드들을 누른 것이다.
온라인에서 의류 쇼핑을 즐기는 여성들에게 아나이스는 이미 친숙한 브랜드다. 자연스러운 여성캐주얼로 범위를 좁히면 유명세가 더 두드러진다. 백화점 실적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방증이다.
아나이스의 정석현(41) 대표는 의상디자인을 전공했고, 패션분야 대기업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 본인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로 지난 2009년 아나이스를 열었다.
사업 초기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0년 이후 연 매출 평균 100% 이상씩 늘었다. 사업 규모가 커지자 남편인 이정호(45) 현 공동대표까지 합류, 경영관리와 마케팅을 맡았다.
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준비된 경쟁력이 자리했다. 마케팅과 상품 차별화 모두 경쟁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카페24 마케팅센터(cmc.cafe24.com)를 활용해 고객 층을 확대했다. 30대 여성이 중심 고객이지만 20대, 40대, 50대의 합도 절반에 가깝다. 지지기반이 경쟁 쇼핑몰들보다 두터운 것이다.
각 시즌당 판매 상품이 1000여종에 달하는 것도 중요한 대목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개인 취향과 체형에 맞춰 선택권 폭이 넓다. 누구나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를 수 있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원단 선택부터 봉재, 마무리 검수단계까지 정 대표가 직접 주관하며, 화려한 모델 촬영보다는 일상 그대로의 모습을 쇼핑몰 이미지 콘셉트로 잡았다.
“착용 사진 위주로 과장됨 없이 진솔하게 상품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상품을 실제 입어봤을 때 사이트의 사진과 다르지 않다는 후기가 많이 올라옵니다. 저희가 고객들과 신뢰를 형성하는 방법 중 하나죠.”
정 대표는 실패 사례도 갖고 있다. 지난 2005년 준비 없이 유아복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성과를 못 내고 접었다. 당시에는 부담이 컸지만, 실패를 아나이스 성공의 반면교사로 삼았다. 고객의 신뢰가 사업 성공 포인트임을 느낀 것이 큰 소득이라고.
앞으로는 아나이스의 상품 기획과 유통, 자체 제작 기반을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에 북유럽 스타일 상품을 중점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고객 층을 넓히는 한편, 해외 시장을 개척에도 나선다.
“향후 자라나 유니클로 등 세계적인 스파 브랜드에 버금가도록 아나이스를 키울 것입니다. 한류 열기로 인해 한국 의류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주목되죠. 화장품과 인테리어 생활용품 등으로의 사업분야 확장도 검토 대상입니다.”
지난 9월 잠실의 모 백화점이 열었던 팝업스토어. 나흘 행사 후 집계 결과 여성의류 판매 1위 ‘아나이스(www.anais.co.kr)’라는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로 나타났다. 쟁쟁한 백화점 오프라인 브랜드들을 누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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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호 대표(좌측) ·정석현 대표(우측) 부부 (제공=카페24) · |
온라인에서 의류 쇼핑을 즐기는 여성들에게 아나이스는 이미 친숙한 브랜드다. 자연스러운 여성캐주얼로 범위를 좁히면 유명세가 더 두드러진다. 백화점 실적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방증이다.
아나이스의 정석현(41) 대표는 의상디자인을 전공했고, 패션분야 대기업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 본인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로 지난 2009년 아나이스를 열었다.
사업 초기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0년 이후 연 매출 평균 100% 이상씩 늘었다. 사업 규모가 커지자 남편인 이정호(45) 현 공동대표까지 합류, 경영관리와 마케팅을 맡았다.
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준비된 경쟁력이 자리했다. 마케팅과 상품 차별화 모두 경쟁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카페24 마케팅센터(cmc.cafe24.com)를 활용해 고객 층을 확대했다. 30대 여성이 중심 고객이지만 20대, 40대, 50대의 합도 절반에 가깝다. 지지기반이 경쟁 쇼핑몰들보다 두터운 것이다.
각 시즌당 판매 상품이 1000여종에 달하는 것도 중요한 대목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개인 취향과 체형에 맞춰 선택권 폭이 넓다. 누구나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를 수 있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원단 선택부터 봉재, 마무리 검수단계까지 정 대표가 직접 주관하며, 화려한 모델 촬영보다는 일상 그대로의 모습을 쇼핑몰 이미지 콘셉트로 잡았다.
“착용 사진 위주로 과장됨 없이 진솔하게 상품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상품을 실제 입어봤을 때 사이트의 사진과 다르지 않다는 후기가 많이 올라옵니다. 저희가 고객들과 신뢰를 형성하는 방법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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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실패 사례도 갖고 있다. 지난 2005년 준비 없이 유아복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성과를 못 내고 접었다. 당시에는 부담이 컸지만, 실패를 아나이스 성공의 반면교사로 삼았다. 고객의 신뢰가 사업 성공 포인트임을 느낀 것이 큰 소득이라고.
앞으로는 아나이스의 상품 기획과 유통, 자체 제작 기반을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에 북유럽 스타일 상품을 중점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고객 층을 넓히는 한편, 해외 시장을 개척에도 나선다.
“향후 자라나 유니클로 등 세계적인 스파 브랜드에 버금가도록 아나이스를 키울 것입니다. 한류 열기로 인해 한국 의류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주목되죠. 화장품과 인테리어 생활용품 등으로의 사업분야 확장도 검토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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