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등학생, 내년부터 9시 등교 추진… 실현 가능성은?
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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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시 등교 추진'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
‘서울 9시 등교 추진’
경기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내년부터 9시 등교가 추진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지난 3일 서울학생의 자치와 건강권을 위한 7가지 제안을 발표했다.
제안 내용은 9시 등교제, 엄마숙제 폐지, 중간놀이 시간 확보, 신발주머니 없애기, 학생들의 아이디어 후원, 중독전문상담센터 운영, 인권 존중되는 등굣길 만들기 등이다. 이 중 핵심은 9시 등교제다.
내년 신학기부터 서울 소재 모든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을 자율적으로 오전 9시로 늦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중·고 1345개교 116만3953명의 학생이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9시 등교제를 일방적으로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학부모와 교사뿐 아니라, 학생까지 참여하는 토론을 거쳐, 올해 말까지 각 학교별로 결정하게끔 한다는 것.
또한 사정상 일찍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침 운동이나 독서 활동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 9시 등교 추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9시 등교 추진, 고등학교 9시 등교라니 꿈의 시간이다” “서울 9시 등교 추진, 학부모들 반발이 만만찮겠는데” “서울 9시 등교 추진, 좀 더 상황을 지켜보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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