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중인 남편 측근 살인교사 의혹을 받았던 박경실 파고다교육그룹 대표가 지난 5일 검찰에서 증거부족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박경실 대표는 이와 관련해 사건설명과 앞으로의 대처에 대한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박경실입니다. 금주 박경실 파고다교육그룹 회장에 대한 살인예비음모 의혹 관련 서울중앙지검의 무혐의 결정에 대하여 저와 파고다교육그룹 1천여 교직원은 환영하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건은 뜻하지 않게 제가 여러 송사로 고통 받고 있을 때 전 운전기사가 저를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저를 속인 사건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이 사실이 드러나자 자신의 사기행위를 덮기 위한 전 운전기사가 저로부터 받은 돈을 살인교사 명목으로 받았다고 제보한 자작극에 의해 살인예비음모라는 근거 없는 의혹까지 덧입혀지게 된 것입니다.

결국 검찰은, 전 운전기사가 저를 속여 받은 돈을 개인적인 투자자금 등으로 사용하였을 뿐 저를 위한 구명로비에 사용하거나 살인예비음모 의혹과 관련됐다는 사실이 전혀 없음을 밝혀 냈습니다. 이미 이 운전기사는 지난 5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으며, 9월 1심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고, 검찰과 피고인 쌍방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하여 현재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심 재판이 계류 중입니다. 무고한 저를 이와 같은 살인교사범으로 판단하여 수사하게 된 경위에 대하여 많은 의심이 있으나, 이에 대하여는 추후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그간 온갖 억측과 논란들로 파고다교육그룹 임직원, 주주, 수강생 그리고 회사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마음 깊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검찰의 결정으로 마음의 큰 짐을 내려놓게 되었고 지금까지 저를 믿고 기다려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저와 파고다교육그룹은 앞으로 100만 학원인들과 1천여 파고다 교직원들을 위해 경영 안정화와 성장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전문기업으로서 사회와 국가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미 저는 지난 6월 재단법인 한국다경문화재단을 설립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재단 출범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국다경문화재단은 제 개인 재산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앞으로 다문화가정 및 탈북 자녀를 비롯, 장애인들의 언어역량 강화와 사회통합 지원을 통한 평등의식 및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파고다교육그룹은 오는 11월 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티핑포인트’, ‘아웃라이어’의 저자이자 ‘1만 시간의 법칙’으로 잘 알려진 말콤 글래드웰의 내한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이는 저명한 오피니언 리더들의 지식을 한국에서 직접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저와 파고다교육그룹은 본업인 언어교육과 평생교육에 매진하며 더불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 외 다양한 활동은 별도로 첨부된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파고다교육그룹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파고다교육그룹 회장 박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