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볼라 /사진=로이터,뉴스1 제공
일본 에볼라 /사진=로이터,뉴스1 제공

‘일본 에볼라’
일본에서 20대 여성과 60대 남성이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

일본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한 20대 여성이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귀국하는 중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발열 증세를 보였다. 이 여성은 즉각 격리 특별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추가 검사를 위해 혈액 샘플이 국립감염질병연구소(NIID)로 보내졌다.


최근 라이베리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60대 남자 또한 이날 발열로 도쿄 한 병원으로 이송되며 일본내 에볼라 공포는 커지고 있다.

간이 검사 결과에서 기니에서 귀국한 여성은 말라리아 양성반응, 라이베리아에 다녀온 일본 남성은 인후염 증상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현지에서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 두 사람은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라이베리아에서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40대 남자가 몸 이상을 호소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조사했으나 음성으로 나타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