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안행부가 반강제적으로 공무원연금개혁 동참 서명받았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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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왼쪽)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집회현장 /사진=뉴스1 |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안전행정부가 고위공무원 2213명에 대해 반강제적으로 개혁 동참 서명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공노 측에 따르면 반강제적 개혁 동참 서명의 대상은 중앙부처 정무직 116명과 고위공무원단 1274명,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82명, 소방준감 이상 소방공무원 14명, 자치단체 정무직 243명과 지자체 3급 이상 공무원 484명 등이다.
전공노는 “안행부가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서명하는 듯 포장했지만 실상은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볼모로 잡고 반강제적으로 서명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공노는 “안행부의 기만적이고 졸렬한 행태를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며 “정홍원 총리가 ‘공무원 집단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고위 공무원연금 개혁 동참 서명운동은 집단행동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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