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김윤진, 연기천재 부부탄생 ‘신선한 가족케미’

‘황정민 김윤진’

연기천재 부부가 탄생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황정민과 김윤진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의 제작보고회에는 윤제균 감독과 출연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가 참석했다.

이날 국제시장 제작보고회에서 황정민은 김윤진과 부부로 연기한 것에 대해 “쉽게 덕수(황정민 분)와 영자(김윤진 분)의 사랑이 잘 묻어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에서 첫사랑을 시작하는 관계부터 찍기 시작하게 됐다. 당시 친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을 하게 됐지만 편안했다”고 덧붙였다. 또 황정민은 “명치가 근질근질한 것이 첫사랑의 느낌 같았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윤진 역시 황정민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정말 편안하고 이상하게 왠지 내 남편 같았다”고 답했다. 또한 “황정민이 배우로서 현장 디테일을 많이 챙겨 옆에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정리해 줬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는 우리들의 아버지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국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