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기상, 아침밥은 필수…수능일, 좋은 컨디션을 위한 Tip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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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최상의 컨디션으로 본인의 실력을 100% 발휘하는 것만 남았다. 수능 당일 어떤 행동이 시험에 도움이 될까. 타임교육 미탐인 인문입시센터 이진서 소장이 수능 당일 수험생 팁을 소개했다.
▶아침 6시 기상, 아침밥은 꼭 먹을 것
수능 당일 가장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이 최적의 상태로 시험을 치루는 것이 될 것이다. 수능 전날은 저녁식사 후 간단한 운동과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 평소보다 약간 일찍 잠자리에 들자. 수능 전날의 저녁식사 후 공부는 오히려 긴장감과 불안감만 가중 시킬 수 있다.
가장 맑은 정신으로 1교시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6시쯤 일어나는 것이 좋다. 두뇌가 최적의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기상 후 2~3시간 후라는 것이 많은 학자들의 설명이기 때문. 또 수능 당일 아침식사는 꼭 먹도록 한다. 이 또한 많은 연구 결과들이 오전의 활발한 두뇌 활동이 아침식사와 많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능 시험 고사장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 늦지 않도록 충분이 일찍 집을 나서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노선과 시간을 충분히 숙지해 두자. 수능 당일 긴장감을 덜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긍정적인 효과도 있겠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아는 문제부터 풀이
수능시험의 구성상 1교시 국어영역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1교시 시험의 만족 여부에 따라 남은 시험에 심리적인 영향이 미치기 때문이다. 잘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당황하지 말고 표시를 한 후 넘어가고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해결해서 초조함을 해소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남겨두었던 문제를 다시 한번 천천히 읽고 해결하도록 하자.
특히 2교시 수학영역의 경우 시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모르는 문제에 너무 매달리거나 복잡한 계산문제에 시간을 오래 쓰는 경우, 시간에 쫓겨 아는 문제도 실수할 가능성이 높다. 국어영역과 마찬가지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풀도록 한다. 시간을 아낀다고 문제를 급하게 보고 바로 풀이를 들어가는 경우 함정에 걸리기 쉽다. 여느 때보다 더 문제를 천천히 본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풀어나가자.
3교시 영어영역의 경우는 수험생들마다 풀이 순서가 다른 경우가 많다. 빈칸 추론부터 혹은 장문부터 문제를 푸는 등 자신이 익숙한 방식대로 푸는 것이 좋다. 다만, 시간 절약을 위해 듣기를 들으며 독해문제를 푸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이는 꼭 지양해야 한다. 독해의 내용이 잔상으로 남아 듣기 내용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영어영역은 시간이 충분하다는 생각을 갖고 정확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올해 수능은 탐구영역에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이과에서 과학탐구는 수학 다음으로 비중이 높으므로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며, 문과 사회탐구의 경우에도 국영수의 난이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는 미세한 차이를 가져올 영역이 될 수 있다. 끝까지 긴장감을 풀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쉬는 시간에는 익숙한 자료로 다음 시험 준비
수능 당일 쉬는 시간에는 간단한 단어집, 수학 오답노트등을 이용해 다음 과목 준비를 하자. 모르는 것이 시험에 나올까 두려워 잘 알지 못하는 것을 가져가 초조하게 외우려 하지 말고, 평소에 사용하던 간단하고 익숙한 자료를 이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능이 끝나면 차분하게 가채점을 해보고 남은 논술 일정에 대한 계획을 잡아야 한다. 수능의 끝이 입시의 끝은 아니다. 수능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입시의 마지막까지 차분함과 냉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타임교육 미탐인 인문입시센터 이진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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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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