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포스팅금액 10%’ 김광현 200만달러, SK 14일 수용여부 결정
심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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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뉴스1 |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SK와이번스 김광현의 포스팅 최고 입찰액이 200만달러(한화 약 21억9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LA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의 10분의 1이다.
한국시간으로 12일 미국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인 왼손 투수 김광현을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에 참여했다”며 “포스팅 금액은 200만 달러”라고 말했다.
김광현의 포스팅금액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자 구단인 SK와이번스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광현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자존심을 지킬만큼의 포스팅 금액”을 메이저리그 진출 조건으로 내걸었다.
국내에서 류현진과 쌍벽을 이뤘던 그로서는 류현진의 10분의 1 포스팅금액은 자존심을 지킬만한 금액이 아니다.
SK는 포스팅 금액을 확인하고 임원진과 실무자가 모여 회의를 시작했지만 포스팅 금액이 기대했던 것보다 낮아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광현에게 포스팅 금액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열망하는 김광현 역시 구단측에 조건을 수용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측은 수용 여부 결정 기한인 오는 14일이 되어서야 포스팅 수용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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