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첫 혜성 착륙 도전 ‘로제타’, 성공할까?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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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착륙에 도전하는 탐사선 로제타 /사진=머니투데이DB |
‘혜성 착륙’
유럽우주국(ESA) 탐사선 ‘로제타(Rosetta)’가 12일 오전 8시 35분(한국시간 오후 5시 35분) 인류 최초로 혜성 표면 착륙에 도전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다름슈타트 유럽우주국은 이날 로제타가 태양과 목성 사이를 도는 혜성에 탐사로봇 ‘필레’를 착륙시킬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100kg의 탐사로봇 필레는 로제타호를 떠나 22.5km 떨어진 혜성 표면으로 접근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 작업이 가장 위험한 작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필레가 로제타로부터 성공적으로 분리되면 약 7시간 후에 성공적인 착륙 여부가 결정된다.
로제타는 이번 탐사를 위해 2004년부터 10년 5개월간 지구-태양 거리의 42배가 넘는 64억km를 비행한 끝에 지난 8월 혜성 궤도에 진입했다.
학계에서는 필레가 성공적으로 착륙하면 태양계 탄생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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