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수능 국어문제 /사진=뉴스1
2015 수능 국어문제 /사진=뉴스1


‘2015 수능 국어문제’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의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하지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몇몇 문제는 어렵게 느껴질 것으로 나타났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A/B형 모두 6월보다 쉽게 출제됐다.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B형은 어렵고, A형은 비슷한 수준이다. 비문학지문과 문법이 다소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현장 교사들은 국어영역에 대해 A/B형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A형의 경우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몇 문제로 인해 체감난이도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호환(서울대 교수) 수능 출제위원장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국어와 수학은 6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영어는 9월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 “A형은 주로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측정 비중을 높게 했고 B형은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탐구·적용 능력 측정의 비중을 높게 출제했다"며 "다만 국어과의 Ⅰ과목과 Ⅱ과목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설정돼 있는 기본 내용에 대한 이해가 충실한지 평가하기 위해 A형과 B형의 공통 문항을 30% 범위 내(15개 문항)에서 출제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모의평가 때 국어 A형, 수학 A/B형은 작년 수능보다 쉬웠고, 국어 B형은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126명 적은 64만621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평가원은 17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