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 난이도 /사진=뉴스1
수능 수학 난이도 /사진=뉴스1

‘수능 수학 난이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수학영역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선 학교 진학 담당 교사들에 따르면 주로 문과생이 선택하는 수학 A형은 2개 문항이 어려웠지만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고사에 비해 난이도가 낮았다.

이과생들이 많이 보는 수학 B형은 고난도 문제가 지난해 4개 문항에서 올해 2개로 줄어 평이하거나 다소 쉬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제본부는 이번 수능 수학영역은 복잡한 계산 문제나 공식을 적용해 푸는 문제보다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력과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특히 앞서 출제본부에서 발표한 대로 70%가량이 EBS문제와 연계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 낮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13일 오전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은 "2015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나치게 어렵지 않게 출제하되, 국어·수학은 6월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