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사진=이미지투데이
베트남 하노이. /사진=이미지투데이
한·중, 한·뉴질랜드에 이어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르면 연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21일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에서 개최한 제8차 한·베트남 FTA 8차 협상 결과 원산지와 통관 경쟁 등의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측 정부 협상단 관계자는 “원산지 관련 분야에서 많은 부분의 합의가 있었다”며 “정확히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타결을 위한 9부 능선까지는 도달했다”고 말했다.

한·베트남 FTA의 원산지 대상 품목은 한국 1만9000여개, 베트남 6000여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단은 내달 한국에서 열리는 9차 협상에서 또 다른 핵심 이슈 상품 양허(개방) 부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