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세일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체들도 최고 할인을 내걸며 대대적인 수입품 맞불 할인 경쟁에 들어갔다.


국내 유통업체들이 이에 맞서 해외 직구족을 국내 시장으로 되돌리기 위해 '맞불 할인 행사'를 벌인다. 신세계는 24일부터 30일까지 '블랙세븐데이즈' 행사를 연다. 온라인몰 SSG.COM에서 의류와 잡화 등 백화점 주요 제품을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 위즈위드는 30일까지 최대 90% 할인 행사를 벌이고, 명품 쇼핑몰 리본즈는 같은 기간 지방시·프라다·생로랑·끌로에 등을 최대 70% 저렴하게 내놓는다.


주요 온라인몰은 이미 지난 17~18일 '맞불 할인' 포문을 열었다. 옥션은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인 28일까지 해외직구 인기상품 3만점을 최대 70% 할인하는 '블랙에브리데이' 행사를 열고, G마켓도 같은 기간 가전·생활용품 등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최대 67% 할인하는 '슈퍼블랙세일II'를 진행한다.

11번가는 30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에서 명품 의류·잡화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2월에는 다시 한번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