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폭발 위기 아소산, 화산재 1km 솟구쳐… 입산통제 '한글 안내문'까지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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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위크 독자 제공 |
일본 온타케산이 지난 9월 화산폭발로 사상자를 낸 가운데 일본 남부의 아소산에서도 분화가 시작됐다. 아직 소규모 분화에 그치고 있지만 화산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일본 열도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7일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우리나라 관광객들의 온천여행지로 잘 알려진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 나케다케 제1화구에서 1km 높이의 화산재가 솟구쳤다. 화산 연기가 1km까지 올라간 것은 1995년 이후 20여년 만이다.
이날 화염은 구마모토현 뿐만 아니라 오이타현 30km 지역까지 화산재가 퍼졌다. 일본 기상대는 화산경계태세를 2단계로 올리고 분화구 주변지역에 대한 입산 통제에 들어갔다.
앞서 일본은 지난 9월27일 나가노현과 기후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이 7년만에 분화해 등산객 50여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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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아소산 입산 통제 안내문을 한글로 번역해 붙였다. /사진=머니위크 독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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