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옥주현, 뺨때려주고 싶었지만... 애정돋는 “후려갈기겠어요”
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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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옥주현’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동료 배우 옥주현과의 절친한 사이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정선아가 옥주현과 얽힌 일화를 공개하며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타고난 딴따라 특집’으로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MC 규현이 “한 인터뷰에서 ‘극중 옥주현의 뺨을 진짜로 한 번 때리겠다’고 말한 적 있다던데”라고 질문을 던지자 정선아는 “‘위키드’ 공연에서 내가 매 회마다 뺨을 때리는 신이 있다”며, “장난삼아 ‘옥주현의 뺨을 때리겠다’라고 했는데 실제 공연 때는 내가 세 번이나 맞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선아는 “원래는 다 속임수다. 음향에 맞춰서 하는 건데 세 번 정도 진짜 때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아는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화끈한 성격을 어필한 정선아는 옥주현과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MC들이 “최고의 뮤지컬 배우는 나라고 잘난 척 했냐?”라고 질문하자 정선아는 ”내가 솔직해서 욕먹는 스타일이다. 자신감이 넘친다기보다는 요즘 참 많은 친구들이 잘 하더라. 노래 못하는 친구들도 없고. 옥주현은 이제 나와 함께 가는 동맹 맺은 친구다“라고 답했다.
또한 정선아는 ”옥주현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다.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친하다”고 말하며 옥주현과의 우정을 자랑했다. 특히 아이돌 가수들의 뮤지컬 진출을 두고 ‘밥 그릇 빼앗기는 일’이라 여겨 곱지 않게 바라봤으나, 옥주현을 비롯한 실력파 배우들을 보며 이내 자신의 생각이 잘못됐음을 깨달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정선아는 지난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이후 ‘노틀담의 꼽추’, ‘맘마미아’,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8년 제 2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를 비롯해 배우 오만석, 한선천, 고창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정선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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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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