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시장 선도 '사령관' 영전, "공격 앞으로"
Last Week CEO Hot /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사장
박효주 기자
2,955
공유하기
![]() |
/사진=뉴시스 조수정 기자 |
LG전자가 공격형 영업통을 '국내 영업 사령탑'에 앉히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영업력을 확대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다.
시장 선도를 위한 체질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LG는 지난 11월27일 정기 인사를 통해 평소 도전적 이미지가 강한 임원들을 대거 승진시켰다. 그동안 구본무 회장이 누누이 강조한 '시장선도 전략'과 '실행력'에 초점을 맞춘 것.
성과주의 인사로 대표되는 인물은 고속 승진을 거듭한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다. 그는 4년 만에 전무에서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지난 2010년 말 본부장을 맡은 이후 ‘3D로 한판 붙자’ 등 도전정신을 강조한 마케팅을 통해 강한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매출은 물론 순익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 승진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의 공격적 영업방식은 구 회장이 "자신을 닮은 인물"이라고 꼽을 정도로 LG 안팎에서 유명하다.
그동안 LG전자는 전략사업인 스마트폰에서 몇년 동안 고배를 맛본 탓에 기술역량 강화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이번 승진 인사로 영업부문에 힘이 더욱 실리게 됐다. 신임 최 사장이 내년엔 어떤 방식으로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지 기대가 큰 이유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6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