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60세이상 경비근로자 1만명 확대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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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3년간 경비직 근로자 100명 중 12명 이상을 60세 이상으로 고용한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6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비직 고령 근로자 맞춤형 고용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최근 864개 아파트 단지의 경비직 근로자 8829명에 대한 고용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고용부는 사업시설유지관리서비스업, 경비 및 경호서비스업에 대한 현행 기준고용률인 23%를 12%로 하향 조정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100명 중 12명 이상을 60세 이상 근로자로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연간 72만원의 고용 지원금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이로 인해 최대 1만명가량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연간 지원 금액은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아파트 경비직 고령 근로자의 작업환경과 근로조건 개선,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 등을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도 시행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 약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개선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경비직 일자리는 주민과 지역사회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지역 공동체 일자리”라며 서로 지켜주고 괜찮은 일자리로 만들어가기 위한 주민들의 배려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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