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문재인·김무성 지지율 ‘최대 4.9%포인트 차’… 홍준표, 안철수 제쳤다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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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제공=리얼미터 |
‘문재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했다. 하위권에서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5위권을 회복하며 약진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1월 4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박원순 시장이 전주 대비 0.9%포인트 오른 17.9%로 8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이는 후퇴하고 있는 ‘김영란법’에 대비되는 서울시의 ‘박원순법’관련 보도와 서울시 서민 전·월세대책이 주요하게 보도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문재인 의원 또한 모병제 도입 주장, 전남 나주 혁신도시 방문, 외신기자클럽에서의 대정부 비판으로 언론의 주목을 끌며 전주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14.4%를 기록했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20·30대, 여성, 학생, 진보성향의 유권자 층에서 뚜렷했다.
3위 김무성 대표는 영남권, 40·50대, 농림어업, 보수성향의 새누리당 지지층에서의 호조로 0.8%포인트 오른 13.0%를 기록했다. 북한인권법, 당 혁신위의 혁신안, 공무원연금 개혁법 연내 처리 등에 대한 강한 의지 피력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치열했던 하위권 순위에서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전주 대비 2.8%포인트 오른 7.6%로 안철수 전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를 밀어내고 1주일 만에 다시 5위를 탈환하며 4위 김문수 위원장과의 격차를 불과 0.7%포인트 차로 좁혔다.
홍 지사의 약진에 밀린 안 전대표는 6.7%로 6위를 유지했고, 정 전대표는 5.5%로 다시 7위로 내려갔다. 그 뒤를 8위 안희정 지사 4.0%, 9위 남경필 지사 3.0%로 따라갔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달 24일부터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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