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수능 만점자 4명씩 배출, 대구 경신고·서울 은광여고의 공통점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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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수능 만점자 /사진=뉴스1 |
‘2015 수능 만점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자 4명을 배출한 대구 경신고와 서울 은광여고는 모두 부모들의 학구열이 높은 지역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지난 3일 전국 시도교육청의 집계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능 전과목 만점자는 인문계열 8명, 자연계열 21명 등 총 29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대구 경신고에서 4명, 서울 은광여고에서 4명의 만점자가 나왔다.
특히 만점자 4명을 배출한 경신고가 있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은 대구의 ‘강남’으로 통하는 곳이라서 수능 고득점자 배출에 유리한 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한 학교에서 만점자 4명이 배출된 것은 대구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대구 경신고는 학습량 많기로 지역 내에서 유명하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은광여고는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8학군에 소속돼 있어 전통적으로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수능은 수학B형이 역대 가장 쉽게 출제되며 자연계열에서 대거 전과목 만점자가 쏟아졌다. 반면 인문계열에서는 국어B형이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어렵게 출제되며 지난해 인문계 만점자 32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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