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황선 토크콘서트 /사진=뉴스1
신은미 황선 토크콘서트 /사진=뉴스1

‘신은미 황선’

‘종북 논란’에 휩싸였던 재미동포 신은미(53)씨와 황선(40)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참여하는 토크문화 콘서트를 앞두고 보수단체가 거세게 반발해 충돌이 우려된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6·15 전북본부)는 10일 오후 7시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에서 신은미씨와 황선씨 등이 참여하는 '평양에 다녀온 그녀들의 통일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15 전북본부는 이번 콘서트 개최 배경에 대해 "신은미·황선씨가 경험한 북한 동포들의 다양한 생활과 생각을 알려 현 정부의 통일정책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자유총연맹 익산지회는 원광대 남문에서 같은 날 오후 5시20분부터 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토크 콘서트 저지를 위한 시위를 열기로 결정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익산지회 관계자는 "이들의 콘서트로 인해 국민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안보의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 시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