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에네스카야, 잊을만하면 검색어에 이름 올려 ‘터키산 양파?’


‘한밤 에네스카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비정상회담’ 터키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피해자 C양을 만났다.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서는 에네스 카야 논란의 피해자 C양 인터뷰가 공개됐다. C양은 “처음 SNS를 통해 에네스 카야를 만났다. 클럽에 갔는데 키스를 하면서 더 만나보고 싶다고 하더라. 잠자리까지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C양은 “지금 다 피해자들끼리 말을 하고 있는데 (에네스 카야가) 똑같은 레퍼토리에 똑같은 행동을 했더라”며 “연인 사이에서 발전해 나가다가 뒤늦게 유부남이었다는 걸 안다거나 아니면 애가 있다는 걸 안다거나 이런 식으로…”라고 털어놨다.



특히 C양은 “라디오에 출연한다고 신청곡을 말하면 틀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신청한 노래는 원 모어 찬스의 ‘널 생각해’였다. 지난 9월 에네스 카야는 가수 장기하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해당 여성의 신청곡을 튼 바 있다.



당시 에네스카야는 라디오에서 DJ에 “왜 신청했냐고 물어보실 거 아니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 노래를 들으면 친구에게 연락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네스카야 부인 장미윤 씨는 1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에네스 카야 부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최근 벌어진 에네스 사태 사건 관련한 참담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