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사진제공=머니투데이
제2롯데월드 /사진제공=머니투데이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또다시 사고가 나 근로자가 숨졌다. 지난해 6월부터 벌써 공사 현장 사고만 5번인데 그동안 3명이 목숨을 잃었다.

16일 서울시와 롯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하던 인부 1명이 작업 도중 추락을 했고 인근 아산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지난해 6월 붕괴 사고로 6명이 사상한 데 이어 지난 2월 화재, 그리고 4월에 일어난 인부 사망 사고, 여기에 이번 사고까지 공사현장에서는 불과 1년 6개월 사이 모두 5차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고로 인해 제2롯데월드를 짓기 위해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을 내주면서 공사장 안전대책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나 예기치 못한 위험요인 발생이 우려될 시 임시사용승인 취소를 포함해 공사 중단,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