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연예계 키워드는 무엇일까. 지난 22일,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진이 배우 권다현과의 공개연애를 선언했다. 가수 장기하는 3년 동안 진행해왔던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의 하차의사를 전한 가운데, 스토킹 루머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으며, 가수 이효리는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관련된 비키니 공약의 이유를 털어놨다.


[TODAY STAR] 12월 23일 연예계 키워드, ‘2년째 연애중’ 미쓰라진 권다현 ‘라디오 하차’ 장기하


▶ 미쓰라진 권다현, 2년째 핑크빛 무드 ‘비스트 뮤직비디오 여주인공’


힙합그룹 에픽하이 미쓰라진과 배우 권다현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권다현의 과거 모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권다현은 지난해 7월 19일 공개된 보이그룹 비스트의 정규 2집 ‘하드 투 러브, 하우 투 러브(Hard to love, How to love)’의 타이틀곡 ‘섀도우(Shadow)’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앞서 미쓰라진과 권다현은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미쓰라진과 권다현은 두 손을 잡고 커플룩을 맞춰 입고 등장했다. 이후 양 측의 소속사는 “2년 동안 연인사이가 맞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미쓰라진의 연인 권다현은 1985년생으로 지난 2006년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KBS 2TV ‘꽃피는 봄이 오면’, 2009년 KBS 2TV ‘천추태후’, 2009년 SBS ‘시티홀’ 등에 출연했다.


[TODAY STAR] 12월 23일 연예계 키워드, ‘2년째 연애중’ 미쓰라진 권다현 ‘라디오 하차’ 장기하


▶ 장기하 라디오 하차, “前여친 스토킹 루머 때문에 하차 아냐, 강경대응 하겠다”


22일 SBS 측은 “2012년 4월부터 약 3년간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를 진행해온 장기하가 오는 2015년 1월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물러난다”고 알렸다.



또한 장기하는 22일 자신의 팬클럽 게시판에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그는 해당 글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1월 4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디제이를 그만두게 됐다”고 알렸다.



장기하는 “라디오 방송 자체가 즐겁지 않아서 그만두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음악이라는 본업에 충실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라디오를 하는 동안 참 많이 배웠고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장기하는 “이 이야기를 덧붙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악성루머를 언급했다.



그는 “악성 루머가 장대라 하차 기사와 비슷한 시기에 나오다보니 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아시는 분들이 계시다”며 “루머의 시발점이 된 게시글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 루머가 확산된 정도가 워낙 커서 고소를 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기하는 전 여친을 스토킹하고 있다는 루머에 시달려왔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은 “2011년 8월 장기하를 알게됐고, 이후 연락을 하게됐다. 2012년 4월경 본인이 이별을 알렸지만 이후 장기하의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의 소문을 퍼트렸다.


[TODAY STAR] 12월 23일 연예계 키워드, ‘2년째 연애중’ 미쓰라진 권다현 ‘라디오 하차’ 장기하


▶ 이효리 티볼리, 효심이 불러일으킨 소신 “아빠의 과일 좌판을 엎는 모습이 생생해”


지난 18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효리는 22일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아빠가 시장 골목에서 이발소를 했는데 4남매 여섯 식구가 2평도 안되는 방이 하나 딸린 이발소에서 일도 하고 생활도 했다”며 “아빠가 틈틈히 좌판도 했는데 노점 단속을 나와서 과일 좌판을 막 엎어버리고 하는 모습이 어린 시절의 강력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과거 환경이 지금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나”라는 질문에 “돈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이나 멸시당해 힘들어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보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불끈불끈 솟구쳐 오르고 막, 그런 마음이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22일 쌍용차는 전국 270여개 전시장에서 ‘티볼리’의 사전 계약을 개시하고, 실제 차량의 내·외관을 살펴 볼 수 있는 이미지를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이효리 트위터, 마리끌레르,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미쓰라진 트위터, 권다현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