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딸, ‘술’ 대신 ‘손편지’…전 직원 나눔 송년회 함께해..

‘부어라, 마셔라’ 송년회 대신 전 직원이 나서서 나눔을 실천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있다.

떡볶이 튀김 전문점 아딸은 지난 23일 연말을 맞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성애원에 방문, 크리스마스 선물과 손편지를 전달했다.


특히, 아딸 전 직원은 성애원 아동 35명과 1대1 결연을 맺고 자필로 쓴 손 편지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목도리와 장갑, 학용품, 도서 등을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아딸은 아동복지시설 성애원을 7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매년 운동회, 스키캠프, 문화 공연 관람, 소풍 등 직원들과 아이들이 소통할 수 있는 정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대감을 쌓아왔다.


아딸 홍보팀 신신애 팀장은 “처음에는 나눔의 일환으로 성애원과 인연을 맺었지만, 아이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자라는 모습을 보며 보람됐고 앞으로의 만남도 기다려진다.”고 말했으며, 디자인팀 박태양 사원은“ 나눔 송년회로 배가 아닌 마음을 채워 뜻깊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한편, 아딸은 ‘건전한 연말 송년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 왔다. 지난 2011년부터 공연을 관람하며 직원들이 부담 없이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송년회를 진행했다. 23일에도 전 직원이 뮤지컬 ‘마리앙투아네트’를 관람하며 의미 있는 ‘문화 송년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