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장훈, 치우치지 않는다는 각오 ‘후임자로 제격이었나’
이재은 기자
1,957
공유하기
![]() |
‘썰전 김장훈’
가수 김장훈(47)이 JTBC ‘썰전’에 등장하며 중도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월 25일 방송된 ‘썰전’에는 김장훈이 MC 김구라를 대신해 자원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강용석은 “김구라씨가 회복 중이라서 김장훈 씨가 나왔다”고 입을 열었다. 김장훈은 “‘썰전’의 애청자로서 한 편도 안 빼놓고 다 봤다”며 “김구라 씨 없이 두 분만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장훈은 “김구라 씨가 없으면 배가 산으로 갈텐데, 아니면 두 분이 싸움이 날지도 몰라서 감히 먼저 전화를 했다”며 “강용석 씨에게 전화를 해 김구라를 대체할 사람은 나밖에 없지 않냐고 이야기 좀 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강용석에게 “네 의견인 것처럼 제작진에게 전해라”고 당부했지만 강용석은 “김장훈 씨가 자원했다”고 폭로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또한 김장훈은 “나도 공황장애를 앓아봤다. 공황장애는 100% 완치되는 병이다”라며 “세월호 참사 때 이철희 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김구라가 실질적인 ‘외상 후 성장’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많은 분들이 김장훈 씨는 이철희 소장님보다 더 왼쪽 아니냐고 생각한다”며 “오늘 내가 불리하게 보인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장훈은 “나는 중도다”며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 중도는 사안에 따라 보수적인 면과 진보적인 면이 함께하는 것이다”고 말을 이었다. 김장훈은 “나는 북한 문제는 보수적이나 부정부패 척결에는 진보적”이라며 “강용석 씨가 애매하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썰전’은 통진당 해산 판결 파문, 정윤회의 국정개입 논란, 토익 415점 받은 영어교사 면직 파문, 교장 교감 수업 추진 논란 등에 관해 썰전을 벌였다.
<사진=JTBC ‘썰전’>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재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