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권 플랜 가동…여론 극명하게 엇갈려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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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사진=뉴스1 |
‘문재인 지지율’
문재인 의원이 오늘 29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문 의원의 출마 여부를 둘러싼 당 안팎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출마 반대파는 문 의원이 대표가 될 경우 당내 계파갈등이 거세질 것이며, 정치공세에 휘둘려 대선 후보로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출마 찬성파는 당 대표로 전면에 나설 경우 단숨에 존재감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문 의원이 지금보다 존재감이 작아져서는 안된다는 불안감 때문에 대선플랜을 조기에 가동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문 의원의 당권 행보가 지지율에 도움이 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
리얼미터가 오늘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에서 문 의원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오른 16.3%를 기록, 박원순 서울시장(14.6%)을 제치고 약 5개월만에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문 의원은 이후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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